<aside>

© 2025. Jiho Lee. All rights reserved.

</aside>

1. 녹음

(1) 공간을 잘 만들자

보컬 녹음을 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장비들은 갖추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뒤에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겠다.

사실 가장 좋은 것은 흡음 환경이 갖춰져 있는 경우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것이기에, 집 안에서의 최적의 환경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옷장 안 정도가 흡음이 잘 될 것 같은데, 쉽지 않기에 다이나믹 마이크를 사용하도록 하자.

콘덴서 마이크를 활용하고 싶을 경우 리플렉션 필터를 활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리플렉션 필터

리플렉션 필터

콘덴서 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엔 당연히 마이크 스탠드를 사용할 것이고, 다이나믹 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손으로 들고 부를 생각을 절대 하면 안된다. 손으로 쥘 때 핸들링 노이즈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파열음을 막기 위해서 팝 필터를 활용하자. 마이크에 캡으로 끼우는 형태도 있고 거치 형태도 있고 다양하지만, 거치 형태의 팝 필터를 활용하자.

거치형 팝 필터

거치형 팝 필터

(2) 장비 세팅

녹음을 할 때의 우리의 목표는 노이즈 없이 최대한 깔끔한 신호를, 절대 깨지지(clipping) 않게 받는 것이다. 당연히 장르에 따라 다이나믹 레인지는 다르겠지만, 본인이 사용하는 DAW의 트랙 레벨 미터에서 가장 큰 소리가 -10 ~ -6 dBFS가 되게끔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게인을 적당히 조절해준다.

또한, 요즘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다양한 부가 기능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Volt 오디오 인터페이스 시리즈들이 그렇다. Volt 76 시리즈를 예로 들면, 해당 오디오 인터페이스에는 UA 610 Preamp를 복각한 Vintage Preamp와 1176 Compressor를 재현해 넣은 76 Compressor가 아날로그 회로로 복각되어 있다. 이러한 부가 기능을 잘 활용하면 최적의 소스를 받아낼 수 있다.

Volt 276

Volt 276

(3) 실전 녹음

이제 장비 세팅까지 끝났다면, 실제로 녹음을 해볼 차례이다. 우리 같은 아마추어들이 녹음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강약 조절을 잘 하는 것인데, 소리가 작은 부분을 부를 땐 더 가까이, 소리가 큰 부분을 부를 땐 조금 떨어지거나 각도를 조절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주면 좋은 녹음 소스를 얻을 수 있다.

우리가 녹음 받은 소스는 Dry 한 소스여야 하기에, 녹음 시 리버브를 적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어차피 공간계를 적용하는 일들은 우리가 그 후 믹싱 단에서 할 일이고, 모니터링 시 적용되는 리버브 정도는 어느 정도 주는 것이 우리가 모니터링 할 때 더 용이하다.

(4) 편집을 두려워하지 마라

모든 소스를 한 번에 완벽히 녹음할 수 있으면 그건 신이다. 여러 번 녹음하여 Take를 쌓아두고, 컴핑(comping)을 잘하는 것이 현대적인 편집 방법이다.

만약 본인이 Logic Pro를 사용한다면, Take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